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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8-11-17 14: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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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쪼꼬 가족찾기] 분양합니다

[쪼꼬 가족찾기] 분양합니다 (코숏턱시도/여아/7-8개월령/중성화완료)

<분양자 정보>
- 지역 :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7동
- 이름 : 이윤주(넨네코)
- 연락처 :
- 신청메일 : lyean@hanafos.com

<분양묘 정보>



(1) 고양이의 종류 : 코숏 턱시도
(2) 고양이의 이름 : 쪼꼬(맹이)
(3) 고양이의 성별 : 여
(4) 출생일/나이 : 불명(길냥이)/7-8개월령(추정)
(5) 건강 사항(병원,질병 기록) : 범백검사(음성) 후 중성화 완료/접종완료
(6) 출산과 교배 불임 여부 포함 : 중성화 완료(2008년11월2일 차지우동물병원)
(7) 출산 횟수(암묘에 해당) : 없음
(8) 부모묘의 나이 : (집마당으로 밥먹으러 다니던) 동네 길냥이 4대손;;
(9) 입양시 조건 : 미성년자 불가/입양 전 1회 이상은 만나 얘기하고 결정/입양 후 적어도 1분기에 한번씩은 연락주세요
(10) 분양시 책임비 :오만원 (쪼꼬의 용품선물로 돌려드립니다)
(11) 고양이의 특이사항 : 아직 사람을 무서워함
(12) 고양이를 입양보내는 이유 : 분양을 위해 업어들인 아이입니다





쪼꼬(맹이)입니다.

저희집 마당으로 약 6,7년전부터 밥을 먹으러 오는 아이들이 있는데, 그 아이들의 4대손입니다.
보통은 형제자매들과 2-3마리가 어울려와서 멀찌감치 떨어져 밥을 먹고 가곤 하는 아이들이었죠.
그래서 자연히 시간이 흐르면서 익숙한 얼굴이 없어지고 새로운 얼굴이 들어와도
그게 자연스러운 일이고 안쓰럽기는 해도 업어들일 엄두도 못내고 있어왔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봄. 무슨 일인지 갑자기 동네 길냥이들이 전부 없어지더니 집마당 사료가 그대로 남기가 며칠...
뒷마당의 사료를 앞마당으로 옮겨놓고 얼마를 기다려보니,
이녀석이 빠싹 말라서는 혼자서 비칠비칠 걸어와 사료를 오독오독 씹어먹고 있더군요.
그렇게 혼자서 저희집 앞마당에서 칠랄레 팔랄레 컸습니다.

워낙 쪼꼬매서 쪼꼬맹이라고 불르면서 혼자 있는것이 불쌍해 좋은사료와 통조림을 키웠더니
사료투정도 좀 하시고, 2미터도 넘는 앞마당 향나무 꼭대기까지 기어올라가시고
앞마당에 널어놓은 빨래들은 낚시줄 장난감 삼아 놀고  
햇빛 좋은날 다라이에 모아놓은 메밀 베갯속에 들어가셔서 낮잠도 주무시고...

그런데 따뜻한 여름도 지나고 찬바람 지나면서 혼자 겨울날 이녀석이 점점 걱정이 되어
결국 앞마당 길냥이 4대손의 분양을 전격결정!
통조림으로 유인, 약 0.5초만에 마루로 업어들여 바로 그날로 중성화 수술.
현재 인근에서 뚱땡이 오빠와 티격태격하며 탁묘 중입니다.





아직 집으로 들어온지 얼마 안되는 녀석이기에
사람보다는 고양이를 더 익숙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좀더 인내심을 가지고 쪼꼬맹이를 기다려주시고 함께 살아가주실 분을 찾습니다.

6,7년을 함께했던 녀석들의 후손을 업어와 분양을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고
그래서 가능한 좋은 분과 좋은 인연을 맺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중성화 수술 비용이나 접종비용 등은 일체 받을 생각이 없으나
책임비 및 분양비로 받은 금액은 쪼꼬의 용품으로 다시 드릴 생각합니다.

쪼꼬가 고양이들과 사이가 좋으니 어느 정도 터울이 있는 둘째로 들이면 가장 좋을 것 같고,
워낙 영리한 아이라 처음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쪼꼬가 마음을 열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주실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신청메일을 주시면 전화통화 후 꼭 한번을 뵙고 얘기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그럼 쪼꼬맹이 가족이 되어주실 분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까미네 2008-11-17 14:40:05 
분양글 읽을 때 마다 아직도 가슴이 콩당콩당 뜁니다.
꼭 우리 집에 델꼬 올 아이인양 마구마구 기대하면서 찬찬히 읽어내리는 나를 발견하곤 하지요.
하지만 현실은 택도 없는 일....
울 집 애들은 식구수가 너무 적어 그런지(인간 2에 냥이 4)모두 애정결핍에다가 샘과 질투를 하나가득 품고 지내십니다.

쪼꼬야 좋은 집 잘 찾아가거라 =^ㅅ^=
 2008-11-17 15:14:36   
까미네님처럼 좋은 식구들이 나타나주면 정말 좋을텐데 말이에요 ㅠ_ㅠ
험한 분양길이지만 쉽게쉽게 풀려줬음 좋겠습니다.
 2008-11-17 19:01:18   
정말이지 이번달 안으로 좋은 식구 만났음 좋겠어요. (ㅠ_ㅠ)
나비효과 2008-11-19 09:17:47 
아고~ 코에 점 있는 아이들 보면 올초에 분양보냈던 엄마냥이 생각나서 정이 막 생겨요 저런 아이들이 한번 정 주면 완전애교둥이 되는데.. 좋은 가족
만나 쪼꼬맹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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